일본 사가여행 모라쥬 사가 - mallage saga

■ 여행/■ 해외 2017. 7. 19. 01:01







일본 사가현 여행기 #7


일본 사가 여행기가 또 발동되었습니다.

아직 우레시노까지 남았으니 당분간 여행기는 사가 지역을 마무리할 때까지 진행을 해야겠네요.

이번에 들렀던 장소는 사가역 근처에 유명 복합 쇼핑몰이 있다 하여 찾은 곳

모라쥬 사가 (mallage saga, モラージュ佐賀) 입니다.


모라쥬 사가를 가기 전 잠시 배를 채웠던 사가역 라라라 라멘 포스팅은 여기를 참고 하세요.




모라쥬 사가로 가기 위해선 JR사가역에 바로 붙어있는 버스 센터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 사가역 버스 센터 위치


버스 센터 5번 승강장에서 모라쥬 사가행 버스를 타고 대략 15~20분 정도 시나면 모라쥬 사가 앞에 도착합니다.

편도 1인 170엔. 배차는 30분 간격.




▲ 모라쥬 사가 전경


날씨가 살짝 우중충하지만 복합 쇼핑몰답게 주차장은 꽉 차 있습니다.

사람 보기 힘든 동네 치고는 유동인구가 제법 많은 편이었네요.



모라쥬 사가 1층은 의류, 잡화, 인테리어, 음식점이 혼재돼있는 혼파망 복합 쇼핑몰이고

2층은 영화관, 애니메이션 굿즈 판매점, 가챠샵 등이 포진된 저를 위한 덕후 스팟입니다.


그래서 1층은 빠르게 돌고 바로 2층으로 향했습니다.




가장 먼저 들른 빌리지 뱅가드 (VILLAGE/VANGUARD).

막 이것저것 카테고리가 뒤섞인 잡화점 정도 되는데 신기하게 계속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둘러봤습니다.




스타워즈, MAVEL/DC COMICS, 스펀지밥 등등 이런류에 홀리기 쉬운 분들은 출입을 자제 하세요. 아님 지갑을 놓고 가던가.




뱅가드에서 탈출 성공하자마자 만나게 된 인형 뽑기 기계 군단.

일단 공간이 넓고 엄청나게 다양한 종류의 뽑기 머신이 즐비해 있습니다.

그런데 뱅가드도 그렇고 2층엔 1층에 비해 사람이 거의 없었네요. 평일(수요일) 낮 시간이라 그런가 보다 생각했는데...

저녁시간과 주말엔 미어터진다하니 이용에 참고하세요.




맞은편엔 애들 하라고 만들었더니 어른들만 죽치고 한다는 카드 게임기들이 늘어서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빠지지 않는 가챠 지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들어가는 순간 1~2 천 엔은 원래 없던 돈이라 생각하세요.




109 극장 쪽으로 발길을 옮기면 캐릭터 매장인 아오키를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너무 유아틱한 상품들 위주라 저랑은 좀 맞지 않아서 바로 나왔습니다.

장난감에 눈뜬 애기들과 같이 모라쥬 사가를 방문한다면 여기는 피하셔야 합니다.




아오키 매장 바로 옆으로 유명한 애니메이트 (animate)가 입점해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저와는 취향이 갈리는 상품들 위주라 적당히 둘러 보고 나왔는데

상점 내부엔 온통 젊은 여성분들 뿐이라 신기했다능.




긴상이 메인에 자리한 점프도 있었습니다...만 일알못이라 그냥 구경만.

이제 곧 우리나라에도 실사판 은혼이 개봉 예정이라는데 은혼 덕후로써 기대반 걱정반입니다.


아 그리고 애니메이트 바로 앞엔 중고 전문인 라신반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은 어디로 증발했는지 찾을 수가 없네요.

중고샵 치고는 상태가 좋은 제품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꼭 한번 들러보길 바랍니다.

음반, 영화, 피규어, 전대로봇 등 없는 게 없습니다.




모라쥬 사가 위치는 위 지도를 참고하세요.



우레시노로 향하기 전 시간 때우기 위해 들렀던 모라쥬 사가였지만 그래도 꽤 볼 것도 즐길 것도 많은 공간이었습니다.

저는 버스를 이용했지만 각자 동선에 맞게 이동 수단을 찾아서 즐기시길 바랍니다.


모두 즐거운 여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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