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여행 포천 산정호수

■ 여행/■ 국내 2017. 4. 30. 09:06






포천은 생각 보다 넓지만 서울에서 차로 대략 2시간 정도면 진입이 가능하고 보고 먹고 쉴 수 있는 명소가 제법 많은 지역 이었습니다.

그 중에 포천 여행을 하다가 들린 산정호수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공유합니다.


주소 :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411번길 89


산정호수 입장은 자차 이용 시 별도의 입장료를 지불 해야 합니다.


아래는 산정호수 이용 시간과 요금 정보 입니다.

*산정호수 이용시간
 
입장시간:24시간 개방
365일   : 연중무휴
 
 
*산정호수 이용요금 

 1.<산정호수 시설이용료(차량1일기준>

  경     차  :1000원

  소 형 차  :2000원
  중 형 차  :5000원
  대형버스 :10000원
  이  륜 차  :무료
  장애인차량 무료
 
 2.산정호수 입장료 결제관련
   현재 상동주차장은 카드결제 가능하고 하동주차장은 현금만 가능합니다


산정호수는 조각 공원, 유원지, 캠핑장, 펜션 등이 모여있는 종합 휴양지 정도 되겠네요.

더 자세한 정보는 산정호수 홈페이지에서 확인 하세요.


산정호수 홈페이지 : http://www.sjlake.co.kr/


주차장은 상당히 넓은 편입니다. 시기 상 인파가 몰릴 때가 아니라서 그냥 아무 데나 주차하고 구경을 시작 했습니다.


주차장에서 호수 쪽으로 발길을 돌리면 편의점, 분식점, 일반 식당 등 허기를 채워줄 곳들이 있습니다.

인형 쟁탈전을 벌이는 한번쏴봐 꽝없어도 보이네요. 실제로 꽝은 없었습니다.


일단 공복이라 속을 달래기 위해 주차장 인근의 뉴욕 핫도그 집을 찾았습니다.

인테리어가 귀여운 나름 맛 집이었는데 너무 조용한 시기에 찾아가서인지 여기도 사람이 없네요. 


그리고 실제로 도그가 핫한 곳에 누워있습니다. (...)


배를 채우고 호수 쪽으로 조금 가다 보면 보이는 이정표입니다. 발이 끄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이정표에는 왜 없는지 모를 유원지가 보입니다. 매표소에는 사람이 없어서 멀리서 바라만 보고 왔습니다. 나 왜 간거지...


그래서 조각 공원 쪽으로 내키지 않는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귀여운 더럽 조형물이 반겨 줍니다. 더럽.


응?


??!!


왠지 무서운 조형의 작품들이 눈에 띄네요. 어두운 꿈을 꿀까 봐 뒤에 하트 거위 조형물로 재빨리 시선을 옮겨 줍니다.


조각 공원의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쉬엄쉬엄 걸어도 10분이면 다 돌아볼 정도라서 들른 김에 구경하세요.


호수 쪽으로 더 가까이 가면 오리배, 모터보트 등 레포츠에 관련된 시설물도 있습니다.

오리배는 한 시간에 2 만원이었던 거 같은데 그래서인지 아무도 타고 있질 않네요...


발길을 돌려 호수 근처를 돌다 보면 특이하게 생긴 건물을 찾을 수 있습니다.

사진이 참 무슨 흉물처럼 나왔는데 산정호수를 멋지게 볼 수 있게 해주는 굿뷰 장치였습니다.


안에서 보면 이렇게 액자에 담긴 한 폭의 그림 같은 산정호수를 볼 수 있습니다.


이정표에 있던 먹거리 촌으로 가 보면 싱싱한 민물 고기를 파는 음식점들과 어디 가 원조인지 이제는 모를 이동갈비 집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사람도 없고 밥 때가 아니어서 SSG 보고 나왔네요.


▲ 화장실 쪽에 있던 포천시 종합관광안내도


조용히 산책과 한가로움을 느끼기에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절대로 시기를 잘 못 맞춘 게 아닙니다.

제가 원했던 시간과 장소라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날이 완전히 풀려 더워 지는 무렵에는 꽤 많은 인파가 몰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유롭게 산정호수를 거닐고 싶다면 4, 5월 평일을 택해 여행을 떠나 보세요.


뭐 여건이 안된다면 위에 걸어 둔 홈페이지에 많은 이벤트와 각종 행사 정보도 확인하시고 계획을 잡는 것도 좋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여행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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