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미니 가습기 블랭크 MH-30C 사용기

■ 놀이/■ 기계 2018. 3. 15. 23:52









최근 직장을 옮기게 되면서 건조한 사무실에 개인용 가습기가 필요해 급하게 알아본 물건을 기록합니다.

이름하야 가!습!기!


탁상용으로 저렴하고 작은 크기의 제품을 찾던 중에

학창시절 MP3 플레이어로 유명했던 한 회사의 독특한 가습기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제품의 이름은 블랭크 MH-30C 미니 초음파 가습기.

위 제품명을 클릭하면 아이리버 쇼핑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공식 쇼핑몰의 가격은 여기는 피해가란 의미기 때문에 검색을 통해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박스 크기는 제품 크기만큼 작고 아담합니다.

옆 지퍼팩에 들어 있는 것은 여분의 가습기 전용 필터 되겠습니다.




가습기의 스펙을 참고용으로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내용물은 가습기 본체, 설명서, USB용 5핀 케이블로 정말 매우 너무 심하게 단촐한 구성입니다.




블랭크라는 제품명 프린팅에 괄호를 하나 비워둔 재밌는 센스가 녹아 있는 전면 부입니다.

상단에 전원 버튼이 하나 있는데 저 버튼 하나로 가습기를 제어 할 수 있어요.




뒷면도 깔끔하게 케이블 연결 구멍과 인증 마크로 심플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상단의 뚜껑을 비틀어 열면 하단은 그냥 물컵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필터는 교체가 쉽게 설계되어 있어 불편함이 없어요.

하단 안쪽에 표기된 Max line 까지 물을 채우고 다시 뚜껑을 닫으면 가습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작동 방식은 전원 버튼 하나로 모두 컨트롤이 되는데

처음 한번 누르면 계속 (최대 8시간) 분무하는 형태고

한번 더 누르게 되면 3초 정도 분무 후 2초 정도 쉬었다가 다시 3초 분무하는 형태로 작동됩니다.

그리고 전원 버튼을 한번 더 누르면 시스템이 정지합니다.

마지막으로 전원 버튼을 3초 정도 길게 누르고 있으면 무드 등이 발동됩니다.


사용법을 간단히 동영상으로 남겨 봤습니다.





리뷰에 장단점이 빠질 수는 없으니 간단히 적어 보겠어요.


먼저 제품의 장점은 귀엽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뒤졌을 테니까...

그리고 출근할 때 한번 물을 담고 연속으로 사용해도 퇴근할 때까지 물이 남아 있어서

따로 신경 안 써도 되니 그 점도 마음에 드네요.


제품의 단점은 위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코앞에 두고 써야 할 정도로 분무하는 양이 적다는 점입니다.

거기다 분사하는 입구도 좁아서 멀리 퍼지지도 않아요.

강려크한 분무량을 원한다면 이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겠네요.


뭐 그래도 사무실 책상에 두고 사용하기에는 딱 좋을 사이즈라서 일단 저는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에 생수병 뒤집어 사용하는 볼품없는 디자인에 질린 분들이라면

한번 구입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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