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가 여행 센트럴 호텔 다케오 (Central Hotel Takeo)
■ 여행/■ 해외 2017. 6. 8. 01:20
일본 사가현 여행기 #2
일본 다케오 지역에서 3박 4일간 머문 센트럴 호텔 다케오를 기록합니다.
센트럴 호텔 다케오는 다케오 역에서 넘어지면서 손 뻗으면 호텔 정문 손잡이가 잡힐 정도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 다케오 온천 역 남쪽 출구
다케오 역에서 남쪽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이 접근성 좋은 호텔은 즐거웠던 여행의 편안한 보금자리가 되어 주었습니다.
센트럴 호텔 다케오 : http://www.central-imari.jp/takeo/
호텔의 위치는 유명한 온천인 로몬과 다케오신사 같은 명소의 중심에 있습니다.
각 스팟을 걸어서 다닐 정도로 좋은 위치지만 차가 있다면 차로 이동하는 것이 더 이로울 거리긴 합니다.
도착한 날에 날씨가 너무 좋아 신나서 찍은 호텔 전경입니다. 레고로 잘 만든 건물같이 생겼어요.
로비 사진은 어디로 갔는지 없지만 직원분들이 모두 친절하게 잘 대해줘서 불편한 적은 없었습니다.
체크인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오전 10시입니다.
가져온 바우처를 제시하고 방으로 올라갑니다.
방은 금연 더블 배드로 예약했습니다. 일반적인 일본의 비즈니스 호텔 정도의 방 크기에요.
사진엔 잘 안 보이지만 작은 티브이와 더 작은 냉장고가 화장대 겸 수납 장에 착착 들어가 있어요.
방은 금연/흡연으로 구분되고 스몰 더블과 더블로 나뉩니다.
그냥 더블이나 스몰이나 가격차이가 심하지 않기 때문에 이왕이면 좀 큰 방을 택하는 게 좋겠습니다.
일본 어딜 가나 있는 네마키 두벌과 정돈된 좁은 침대가 일본에 와 있다는 걸 실감하게 합니다.
침대와 화장대를 제외하면 성인 남녀 두 명이 겨우 지나다닐 만한 복도가 전부입니다.
복도 한쪽은 화장실인데 내부가 전부 일체형으로 이루어져 있어 일본의 공간 활용 능력에 아 씨바... 감탄사를 내뱉었습니다.
자꾸 작고 좁은 부분만 강조하는 것 같아 좀 그런데 사실 온천이 목적이라 싸고 편한 곳을 찾은 것이기 때문에
지내는 동안 즐거우면 즐거웠지 공간의 협소가 불편함으로 다가온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조용하고 청결해서 다음에 또 이 지역을 방문한다면 한번 더 들러 보고 싶을 정도였어요.
객실에 대한 얘기는 이쯤 하고 다른 부분을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센트럴 호텔 다케오의 4층과 8층에는 비밀의 방이 있습니다.
비밀의 방 안은 맥주, 음료 자판기와 재떨이가 있으며 만화 강국 답게 각종 만화책이 아무나 볼 수 있게 비치되어 있습니다.
사용해 본 적은 없지만 코인 세탁기도 있고
급할 때 사용할 전자레인지도 놓여 있네요. 개인적으로 아주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이 호텔을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인 조식 서비스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속 쓰린 아침을 위해 죽과 연한 음식들로 이루어진 뷔페식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전날 과음을 하고 떠먹는 맑은 죽은 천국의 솜사탕 같았다고 혹자는 평합니다.
조식은 전 객실에 적용되는 서비스로 체크인할 때 티켓을 숙박일 x 인원수 만큼 나눠 주니까 잊어버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맛도 영양도 듬뿍! 아침을 힘차게 시작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센트럴 호텔 다케오는 위치, 가격, 청결, 친절, 좁음 등 장점이 많은 숙박시설입니다.
다케오를 여행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여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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