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76050 크로스본즈의 위험한 소동
■ 놀이/■ 레고 2016. 8. 18. 02:50
※ 이미지 출처는 모두 marvel.com 입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 이하 MCU) 의 13번째 작품이자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인
캡틴 아메리카 : 시빌워의 레고 제품들이 출시되었습니다.
마블 슈퍼 히어로즈 제품군이지만 MCU 영화 버전에 맞게 발매된 모든 제품들이 코스튬과 설정 등을 잘 가져다 놓았네요 :)
아이언맨3 이후로 쭉 MCU 제품들이 출시되었으니 이젠 별도 카테고리로 출시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이번에 소개 드릴 제품은 시빌워 제품의 두 번째 넘버링 76050 크로스본즈의 위험한 소동입니다.
SET DETAILS |
|
SET NUMBER |
76050 |
NAME |
Crossbones' Hazard Heist |
SET TYPE |
Normal |
THEME GROUP |
Licensed |
THEME |
MARVEL SUPER HEROES |
SUB THEME |
CAPTAIN AMERICA: CIVIL WAR |
PIECES |
179 |
MINIFIGS |
3 |
RRP |
£19.99 / $19.99 / 24.99€ |
기타 정보 : http://cuturl.me/mtdWS2
▲ 박스 앞뒤
박스 앞면엔 정체 모를 차량에 탑승한 크로스본즈와 이를 저지하는 블랙 위도우, 팔콘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뒷면은 소소한 기믹들로 연출한 장면인데 라이센스 제품들이 대게 그렇듯 기믹들이 참 솔직합니다. ㅋ
다소 생소한 크로스본즈는 아래에 다루기로 하고 먼저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 구성품 전체
박스를 개봉하면 컬러풀한 인스트럭션 한 권과 스티커, 봉지 두 개 그리고 의미를 알 수 없는 코믹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라이센스 제품답게 아주 아름다운 구성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당연한듯한 스티커!! 하지만 팔콘 날개라도 프린팅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래도 좀 더 신경 써서 발매해주면 참 좋겠지 말입니다.
▲ 스티커를 사용하지 않은 가조립 모습
조립 과정은 생략하고 바로 완성 샷입니다. 과정을 일일이 사진 찍어 리뷰 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한 겁니다 존경합니다.
애상대로의 내용물이지만 구매의 이유는 미피에 있기에 더 이상의 불만은 표시하지 않기로 하고 간단하게 정체 모를 차량부터 알아보겠습니다.
▲ 차량 측면과 앞뒤
군용 차량 같기도 하고 감옥 같기도 하고 가스 배달 트럭 같기도 한 독특한 모양새입니다.
극 중 하이드라 잔당들이 타고 나오는 트럭과 유사한 모양인 것 같은데 자료를 찾을 수가 없네요.
▲ 분리 기믹
여전히 의미를 알 수 없는 장치들을 넣어 놨습니다. 사진의 원형 플레이트를 눌러 가스통 같은 상자들을 날려버리는 재밌는 기믹입니다.
뭐 불평은 않기로 했으니 만족하고 분해합니다. ;)
▲ 그냥 오도바이
어벤저스2 제품으로 나왔던 76032 : 퀸젯 도심 추격전에 들어있던 바이크와 완전히 같은 게 들어있습니다.
역시 스티커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MCU 제품들을 수집하다 보니 오토바이가 너무 많아요...
▲ 크로스본즈, 팔콘, 블랙위도우
이 제품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피규어 들입니다. 각각 극 중 모습을 충실히 재현한 모습이라 구매한 보람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쉬운 게 없진 않아요.
다리 프린팅이라던가 팔콘의 날개가 고정형이라던가 하는 건 캡틴에게 뚜껑 좀 씌워달라는 것만큼 부질없지만 원하고 원망합니다.
▲ 나탈리야 "나타샤" 알리야노브나 로마노프
속칭 블랙 위도우! 전직 KGB 요원 이자
S.H.I.E.L.D. 의 요원이며 어벤져스의 멤버입니다. 스칼렛 요한슨 모르시는 분들 없잖아요. ㅋ
2019년까지 MCU 페이즈4가 진행될 계획이 잡혀있는
터라 아직 단독 작품은 없지만 꾸준히 파이기발 루머성 기사가 나오고 있으니
기대를 가지고 기다려 봅시다.
미피 얘기로 넘어와서 프린팅은 다리 부분까지 신경 써준 티가 나서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얼굴은 투페이스인데 예전 제품들보다 오히려 회춘한듯한 이미지네요.
▲ 새뮤얼 토머스 윌슨
일명 팔콘(Falcon) 캡틴의 사이드킥. 비행 슈트를 착용하고 하늘을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는 캐릭터로 캡틴 아메리카 : 윈터솔져편에서부터 등장했습니다.
처음 설정은
[미합중국 공군 제58구조대대(58th Rescue Squadron) 소속 파라레스큐(Pararescue) 항공구조사 출신으로 두 번 파병을
나간 경험이 있으며, 작전 도중 눈앞에서 자기 윙맨[3]이 RPG를 맞은 장면을 보고 큰 충격을 받고 전역한 뒤 제대군인부에서 PTSD 상담
쪽으로 일하고 있었다.] (나무위키 참고) 라는 정도이고 캡틴이 조깅하다가 납치를해서 같이 다니게 됩니다.
사이드킥으로써 역할도 나름 충실했고 본편에서 캡틴, 버키, 샘의 삼각관계가 나오는 자동차 씬은 명장면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미피 헤드는 역시 투페이스 (사진은 제 능력이 부족해서 조금 잘렸네요 죄송합니다. ) 바이저 고글을 착용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극중 모습과 비슷한 건 피부색뿐이고 헤어는 아프로 펌을 어디서 하고 왔는지 간지가 철철 넘치네요.
▲ 드론 레드윙
팔콘 등 뒤에 달린 드론은 코믹스 원작의 조력자였던 새(...) 레드윙입니다. 시대도 세계관도 바뀌어서 기계화된 모습에 왈칵.(ㅠㅠ)
사진처럼 분리되어 가지고 놀 수 있습니다. 그나저나 엄청 크네요. 비율 좀 맞춰주지.
▲ 브록 럼로우
이 제품의 제품명에서도 알려주듯이 주인공인 크로스본즈입니다.
그는 전 S.H.I.E.L.D.의 스트라이크 팀장겸 하이드라의 행동대장으로 윈터솔져편에서부터 등장했습니다.
윈터솔져편 종반부에 팔콘과 주먹다짐하다 추락하는 헬리캐리어에 치여서 그렇게 돌아가신 줄 알았던 럼로우
하지만 영화 끝에 산소호흡기를 달고 들것에 실려오면서 차기 MCU 작품에 출연을 암시했었습니다.
그런
그가 시빌워 초반부터 크로스본즈로 화려하게 돌아와 깔끔하게 폭사하며 MCU 빌런 1회 사용에 맞게
빠르게 퇴장하였습니다.
빌런으로 등장해 아직까지 살아있는 건 로키밖에 없는 걸 생각하면
윈터솔져와 시빌워 두 편에 연달아 출연한 건 어찌 보면 행운이겠죠. ㅎ
미피는 작중 모습과는 사뭇 다르긴 하지만 느낌은 잘 살려 주었습니다. 상체 프린팅도 느낌이 충만하네요.
그런데 무장은 건틀릿은 어디 가고 화염방사기 같은 걸 넣어 줘서 주인공의 매력을 조금 떨어트려 버렸습니다.
얘는 육탄전이 제맛인데...
뭐 그래도 레고사에서 버리지 않고 발매해준 것만 해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MCU 덕후라면 어차피 미피 수집 때문에 구매하시는 게 정답입니다. 단종 전에 서둘러 주세요.
구입 한지 꽤 지났는데 이제야 리뷰를 올리네요. 좀 더 분발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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