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76082 ATM 도둑과의 대결 - 스파이더맨 홈커밍
■ 놀이/■ 레고 2017. 7. 15. 18:20
한국시간으로 17년 7월 5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1 페이즈 3의 네 번째 작품인 스파이더맨 : 홈커밍이 개봉했습니다.
역시 관련 레고 제품은 그보다 앞서 출시가 되었죠.
출시된 제품은 두 개(76082, 76083)로 볼륨은 생각보다 작은 편입니다. 앤트맨 꼴 날까...
생각보다 작은 볼륨에 적잖이 실망했지만 MCU 제품 컬렉터는 일단 구매하고 봅니다.
그럼 구입한지는 조금 지났지만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개봉기념으로 레고 76082 ATM 도둑과의 대결을 리뷰합니다.
리뷰에 앞서.
스파이더맨 55주년 기념작이기도 한 이번 작품은 80년대 원작의 에피소드 제목을 그대로 차용해서
애와 어른을 모두 노리고 있습니다.
스파이더맨 자체의 판권 문제로 MCU에 등장하기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개인적으로 작품이 흥행하기를 바래 봅니다...
라고 저번 76083 리뷰에 서두를 달았는데 2017.07.15 현재 누적 관객수가 47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바램이 통했어?!)
별다른 경쟁작이 없다면 무난히 6~7백만까지 오를듯합니다.
SET DETAILS |
|
SET NUMBER |
76082 |
NAME |
ATM Heist Battle |
SET TYPE |
Normal |
THEME GROUP |
Licensed |
THEME |
MARVEL SUPER HEROES |
SUB THEME |
SPIDER-MAN: HOMECOMING |
PIECES |
185 |
MINIFIGS |
3 |
RRP |
£19.99 / $19.99 / 24.99€ |
기타 정보 : https://brickset.com/sets/76082-1/ATM-Heist-Battle
▲ 박스 전면
영화 예고편에도 나온 은행 365 코너를 노리는 도둑님들과의 한판을 묘사했습니다.
▲ 박스 후면
역시나 뒷면은 각종 기믹의 설명과 가지고 노는 방법이 묘사되어 있네요.
▲ 구성품
구성품은 인스 한 권, 코믹북 한 권, 스티커와 봉다리 두 개 그리고 반찬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이하게 스티커가 두 개나 들어있었습니다.
스티커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주의 지만 특별히 두 개나 넣어준 기념으로 이번 리뷰에는 간만에 스티커를 발라 봤네요.
코믹북은 이전 76083에 들어있던 것과 완전히 동일합니다.
▲ 조립기를 대신할 GIF
빌드 순서는 역시 인스 순서대로 입니다.
여분 브릭입니다. 이제 1x1 브릭은 너무 많아져서 처치가 곤란할 정도네요.
스티커를 모두 사용한 완성샷 입니다.
스파이더맨 : 홈커밍 제품 중 작은 박스다운 내용물이네요.
그래도 나름 ATM 코너의 건물은 디테일이 살아 있습니다.
ATM 기계가 두 개 들어가 있는 건물의 모습입니다.
일반적인 크리에이터 레고 건물들처럼 열리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근데 지붕이 없어서 딱히 건물이라고 하기에 애매한 구석이 있습니다.
ATM 기계를 분리하는 소소한 기믹도 들어 있습니다.
사용법이라고 할 것도 없지만 저렇게 뒤에서 누르고 밀면 됩니다.
그럼 이렇게 ATM 기계에서 돈을 쉽게 털어갈 수 있습니다.
뭐 건물이나 자동차 같은 구성품은 전부 미끼고 실세는 이 미피들이죠.
왼쪽부터 캡틴복면강도, 스파이디, 헐크복면강도 입니다.
▲ 스파이더 맨
이번 청년 실업자 역은 톰 홀랜드라는 다소 생소한 젊은 배우가 차지했습니다.
본 제품의 스파이디 프린팅 및 외관은 76083과 완전히 동일합니다.
그래서 희소성 적인 측면에선 조금 안타깝네요.
스파이더 맨 설명은 여기를 눌러 76083 리뷰를 참고하세요.
그리고 극 중에서 복면도 자주 벗고 다녔는데 그냥 맨 얼굴 하나 넣어 주는 게 아까운지 참 야속합니다.
하지만 실망하기엔 이릅니다.
사실 이 제품엔 스파이디보다 더 매력 있게 뽑아준 녀석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요 녀석들! ㅋ
▲ 복면강도(masked robber)들
얘네는 그렇게 비중 있는 악역도 아닌데 무려 얼굴이 투 페이스!
나중에 다른 디오라마(복면가왕) 연출할 때 아주 좋은 재료가 될 것 같습니다.
거기다 무장류도 풍부합니다.
복면헐크맨은 바이크에 벌처팀에서 개조한 무기도 구현해 줬습니다.
레고 미피가 들기엔 표현하긴 어려울 디자인이지만 아마도 이걸 넣어 준 듯 하네요.
복면캡틴맨은 요상한 무기를 들고 있는데
스티커 처리된 DODC라고 적힌 약자는 아마도 마블 세계관의 데미지 컨트롤이라는 회사의 로고로 생각됩니다.
근데 왜 형이 그걸 들고 있어...
데미지 컨트롤은 쉽게 말하면 사건 뒤처리 전담반 정도로 극 중 벌처와의 갈등의 시작되는 대상이죠.
거기다 이 회사의 마더는 스타크 인더스트리입니다.
결국 아이언맨은 빌런 확정.
복면류 미피가 너무 잘 나와 준 듯하지만 두 개뿐이라 많이 아쉬운데
가끔, 아주 가끔 영화 기반 제품들 중에 나중에 추가되는 제품들이 있었던 이력이 있기 때문에
나머지 복면들도 나와주길 작게 바라봅니다.
스파이더맨 : 홈커밍 컨셉아트에도 복면강도는 4명인데...
라이센스 제품 특성상 제품의 재고회전 기간이 그렇게 길지가 않습니다.
거기에 영화도 흥행을 해버리면 가격 할인도 기대하기 힘들게 됩니다.
결국 있을 때 구해야 합니다.
어서 구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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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vel Cinematic Universe (MCU) 마블 스튜디오에서 제작된 영화, 그 외 단편 만화와 드라마를 포함하는 공통 세계관. 3대 히어로 영화 세계관중 하나로 유명하다. 특정 시나리오 작가나 감독이 아닌, 마블 스튜디오 회장 케빈 파이기를 필두로 하는 위원회가 전체적 스토리 진행 플롯을 짜두고 각 단계의 영화를 감독에게 맡겨 제작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제작되는 모든 영화, 드라마, 단편 영화들이 연결점을 가지고 있으며, 동일한 시간선상에서 진행되어 간다. 즉, A라는 영화에서 벌어진 사건이 B라는 드라마와, C라는 영화에도 영향을 끼치는 형태. 마블 코믹스의 평행세계 분류법으로는 지구-199999이다. 어벤저스 실사영화 시리즈를 중심으로 히어로 개별 영화를 단계별로 진행해 나가는 방식으로 영화가 만들어지고 있다. 그리고 모든 우주들이 날아간 시크릿 워즈 이벤트에도 휘말리지 않은 비범한 우주다 건들면 원 어보브 얼께서 직접 행차해서 이벤트 끝낼듯 기실 세계관의 연계는 만화 쪽만큼이나 긴밀하다. 코믹북은 스핀오프가 아니면 히어로들의 배경이나 그 이전의 삶에는 접점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1] MCU는 쉴드의 비중을 높이고[2] 일찌감치 내용과 설정에 연관성을 부여하는 등으로 세계관이 바닥부터 얽혀있다. 전술했듯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마블 코믹스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들을 통칭하는 것이 아니라 마블에게 판권이 있는 캐릭터가 주연인 영화와 드라마들이 공유하는 세계관을 일컫는 용어다. 헷갈리지 말자. 영화마다 배급사가 달라졌는데 미국기준 처음에는 파라마운트 픽처스[3], 유니버설 픽처스[4]가 맡다가 《아이언맨 3》 이후로는 월트 디즈니 픽처스가 맡는다. 한국의 경우 배급권을 가진 직배사들의 이합집산으로 이보다 훨씬 복잡하다. CJ엔터테인먼트[5]→유니버설 픽처스 인터내셔널 코리아[6]→ 한국 소니 픽처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7]→소니 픽처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8]로 여기저기 헤매다가 소니 배급권이 디즈니로부터 분리되어 유니버설 코리아로 넘어간 뒤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부턴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계속 맡는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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