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여행 센터 호텔 (CENTRE HOTEL)

■ 여행/■ 해외 2017. 11. 4. 00:42







베트남 다낭 여행기 #2





다낭 여행에 관련한 게시물은 아래 표를 참고 하시면 됩니다.


베트남 다낭 여행 

 1일차

 

 2일차

 

 3일차

 

 #1

  베트남 다낭 여행 쌀국수 맛집 분차카 109, 미꽝 1A

 #2

  베트남 다낭 여행 센터 호텔 (CENTRE HOTEL) 

 #3

  베트남 다낭 여행 맛집 레드 스카이 (RED SKY) 

 #4

  베트남 다낭 여행 오행산(五行山) 

 #5

  베트남 다낭 여행 반쎄오 바두엉 

 #6

  베트남 다낭 여행 관광 1부 (다낭대성당, 한시장, 꼰시장, 빅씨마트)

 #7

  베트남 다낭 여행 관광 2부 (논누억 비치, 콩카페, 까오다이교 사원, 퀸스파)



이 여행기는 기억나는 것부터 작성하는 글이기 때문에 순서대로 보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번에 기록할 베트남 다낭 여행기는 머물렀던 저렴하지만 나름 괜찮았던 숙

센터 호텔(CENTRE HOTEL)입니다.




여행기 #1에서 배를 채우고 이런 조용한 길을 조금 걷다가 더워서 그냥 택시 타고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쌀국수를 먹었던 거리에서 대략 5만 동 (약 2,500원)의 택시비를 지불하고 도착한 센터 호텔(CENTRE HOTEL)의 입구.

한국에서 미리 여러 가지 관광 포인트를 찾아보고

괜찮은 위치/요금의 숙소를 원했는데 이 센터 호텔이 딱 기준에 맞았어요.

그런데 그렇게 예약한 센터 호텔은 공사 중이었습니다.




아마도 확장 공사인 듯했는데 이때가 17년 3월이었으니 지금은 공사가 모두 완료되었겠네요.

공사 중이었지만 머무는 동안 소음 하나 없이 편하게 지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좀 신기하네요.




호텔의 위치는 위 지도를 참고하세요.

한강이 바로 코앞에 있는 아주 적절한 위치였습니다.




호텔 로비는 깔끔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직원분들도 영어가 가능하고  체크인 부터 체크아웃 할 때까지 모두 친절하게 대해 줘서 정말 편하게 지냈습니다.




그래도 호텔 1층 로비를 지나고부터 내부는 일부 공사 중이었고 공사 인부 분들이 계속 일하느라 조금 산만한 느낌.




뭐 공사 중인 건 어쩔 수 없으니 금세 잊고 발랄하게 벨보이를 따라 배정받은 방으로 따라갑니다.




운좋게 객실은 예약했던 방보다 조금 더 큰 방을 배정받았습니다.

바닥 전체는 나무 마루로 되어 있고 가구들을 포함해서 모든 게 심플하고 무심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작은 티 테이블과 소파도 요긴하게 사용했네요.




침대는 저 같은 뚱땡이(182/95)에게 딱 맞는 퀸 사이즈라 꿀잠에 문제없습니다.




저층부는 공사 중이라 모르겠지만 우리는 좋은 뷰를 얻었습니다.




한강쪽이 아니라 조금 아쉽긴 했지만 날씨도 그럭저럭 좋아서 멀리까지 다낭 시내가 잘 보였어요.











호텔 얘기로 돌아와서 조금 더 쓰자면

일단 센터호텔은 조식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하루 빡시게 놀고 아침에 위장을 달래기 위해 꼭대기 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꼭대기 층의 식당에서 이 문을 통하면




한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조식은 뷔페식으로 여러 베트남 음식들과 토스트, 시리얼들이 놓여 있어요.




베트남에서 음식은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는데 여기도 평균 적으로 맛이 좋은 음식들이었네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딱 적당한 맛으로 부담 없이 아침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눈 뜨고 밥 먹었으면 돌아다녀야겠죠.

이 호텔의 장점은 사실 다른 것이 아니라 위치에 있습니다.

호텔 후문으로 나오면 유명한 한시장이 바로 앞에 나타납니다.




다낭을 여행한다면 꼭 한 번씩 가본다는 다낭 대성당도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한강을 끼고 있는 위치기 때문에 용다리 구경도 편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은행이나 공항 보다 높은 환율로 환전이 가능한 금은방들이 호텔 옆으로 늘어서 있습니다.

실제로 저도 이곳 중 한 곳에서 손해 없이 환전도 했고요.

다만 밑장 빼기(...)라던지 뭔가 꼼수를 부린다는 얘기들이 많기 때문에

환전 시에 돈을 맞게 잘 받았는지 꼼꼼히 세어보는 일은 꼭 필요합니다.




추가로 호텔 프론트에 문의하면 괜찮은 스파를 연결해 주는데


기억의 오류로 정보 전달이 잘못 되었습니다.

퀸 스파는 한국에서 미리 알아보고 예약을 한 후 다녀온 곳입니다.

이 게시물로 인해 착오가 없길 바랍니다.


다녀 온 곳은 퀸 스파(Queen Spa) 였습니다.

호텔에 부탁하면 택시를 불러 주니 편하게 이용하세요. (공짜 아님)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라 마사지 설명과 가격이 적힌 안내판을 가져다줍니다.

대나무(뱀부) 바디 마사지를 추천받아 몸 상태를 리셋 시켰습니다.

가격은 1인 50만 동. (팁 별도)


팁은 성의 표시라 생각하고 적당히 5만 ~ 10만 동 정도 준비하면 되겠습니다.



한창 공사 중에 들른 센터 호텔이었지만 다낭을 여행하는 동안

가장 안락한 쉼터가 되어준 장소였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기 때문에 공사는 끝났을 거라 생각되네요.

지금 다낭을 여행하거나 계획 중인 분들에게 숙소 선택의 어려움이 있다면

센터 호텔은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포스트가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하트 한번 꾸~욱~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