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76067 탱커 트럭 공격

■ 놀이/■ 레고 2016. 9. 8. 19:28







※ 이미지 출처는 모두 marvel.com 입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 이하 MCU) 의 13번째 작품이자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인

캡틴 아메리카 : 시빌워의 레고 제품들이 출시되었습니다.


마블 슈퍼 히어로즈 제품군이지만 MCU 영화 버전에 맞게 발매된 모든 제품들이 코스튬과 설정 등을 잘 가져다 놓았네요. :)
아이언맨 3 이후로 쭉 MCU 제품들이 출시되었으니 이젠 별도 카테고리로 출시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도 단독 제품이 나오는데 토르는?

이번에 소개 드릴 제품은 시빌워 제품의 마지막 넘버링 76067 탱커 트럭 공격입니다.

 SET DETAILS

 SET NUMBER

 76067

 NAME

 Tanker Truck Takedown

 SET TYPE

 Normal

 THEME GROUP

 Licensed

 THEME

 MARVEL SUPER HEROES

 SUB THEME

 CAPTAIN AMERICA: CIVIL WAR

 PIECES

 330

 MINIFIGS

 4

 RRP

 £34.99 / $29.99 / 34.99

기타 정보 : http://brickset.com/sets/76067-1/Tanker-Truck-Takedown


▲ 박스 앞뒤


폭발하기 직전의 유조차로 보이는 차량과 그 주위에서 팀 캡틴 대 팀 아이언맨들의 전투를 연출한 박스아트입니다.


유조차에는 ROXXON[각주:1]의 로고가 새겨져있습니다. ROXXON은 MCU만의 가공의 기업으로 상세 내용은 각주로 대신합니다.


그나저나 저 슈퍼 점퍼라는 개구리 뜀기기도 오래간만에 넣어 주었네요. 한번 피규어를 끼워 넣으면 잘 빠지지 않으니 주의!



구성품은 또 찍어놓고 행방불명이네요. 내용물은 설명서 2, 스티커 1, 봉다리 3으로 되어 있습니다.



▲ 스티커를 사용하지 않은 가조립 모습


뭐 이젠 가격대 구성을 맞추기 위한 차량과 의미를 알기 힘든 구조물은 히어로즈 제품에선 익숙한 풍경이네요.


신경을 쓴 듯 안 쓴듯해서 좀 애매한 구성이지만 노란 계열 벌크는 있으면 요긴하게 쓰이므로 감사히 분해합니다. ;)


▲ 유조차 전/후면


유조차의 결합은 핀 브릭으로 걸쳐서 고정됩니다. 차량의 몸통 부분을 잡으면 그냥 따로 놀아요. 들고 이동할 때 조심하세요.


전체적인 모양은 확실히 유조차스러운데 미피 사이즈에 비해 터무니없이 작은 크기입니다.


이럴 거면 길이를 줄여서 비율을 맞춰주던지 아니면 아예 다른 차량으로 대체하던지 방법이 많았을 텐데 뜬금없이 유조차를 넣어 준 건 이해가 안가네요. 극 중에 모습이 나온 것도 아닌데 말이죠.





유조차는 몸통 옆구리에 달린 레버를 돌리면 저렇게 폭발하는 연출이 가능합니다. 벌크가 쌓이는 소리가 들린다.



다음은 위태해 보이는 구조물입니다. 보이기엔 풍향계처럼 생겼는데 막대 브릭을 건드리면 아래 가스통 같은 것들이 튀어나옵니다.


왜... 있는지 모르겠지만 가만히 세워두기도 힘들 정도로 흔들거리기 때문에 분해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 보너스로 넣어준 바이크 

맞습니다. 그냥 보너스입니다. 박스아트에선 호크아이의 탈것이라 나름 색상을 맞춰 준거 같네요.


▲ 제품의 핵

중소 박스 크기에 미피가 4개나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스파이디와 호크아이 빼고 중복에 우려먹기네요.

스파이더맨 실사 영화가 그렇게 많이 나왔는데 코믹스 버전의 스파이디만 줄창 나오다가 MCU에 와서야 겨우 영화 버전의 스파이디가 출시되었습니다. MCU 컬렉터라면 저 스파이디 하나 때문에라도 구입을 해야 하는 제품입니다.

그나저나 바튼은 헤어 브릭 때문에 대두같이 보이네요.


▲ 비 TO THE 전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첫 등장한 사기급 캐릭터입니다. 영화는 바뀌었지만 울트론 제품과 완전히 동일하게 출시되었습니다. :(

이마에 마인드 스톤을 장착하고 금강불괘급의 신체를 가지고 있으며 자비스를 삼켜버린 두뇌로 능력만 따지면 현 어벤져스 최상위급입니다. 시빌워에선 팀 아이언맨 쪽인데 가해자인지 피해자인지 햇갈리는 모습을 보여줘서 인간미까지 더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코믹스 원작처럼 스칼렛위치와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커플 다 망했으면...


 클린튼 프랜시스 바튼


일명 매의 눈. 영어로는 호구아이 아니 호크아이입니다. 시빌워에선 중반부부터 등장해서 백수 생활을 청산합니다.

코믹스 원작에선 보라색 가면을 쓰는데 MCU에선 한 번도 그런 코스튬을 착용하지 않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블랙위도우와 마찬가지로 특별한 초능력은 없지만 눈 감고도 화살로 다 쏴 죽이는 탈 인간급으로 체술에도 능한 히어로입니다.

극중 쉬는 동안 골프를 치러 다녔는데 18홀 연속 홀인원을 했다는 걸 봐선 진작에 인간은 초월한 게 맞는 거 같아요.


▲ 피터 벤저민 파커


스파이디가 드디어 MCU로 실사화 제품이 출시되었습니다. 이 미피 하나만으로도 꼭 구매해야 하는 제품입니다.


극 중에선 이미 스파이더맨으로 활동 중인 청소년으로 나와서 더 이상 삼촌의 죽음은 안 봐도 될 거 같네요.


단독 영화로 2017년에 스파이더맨 : 홈커밍이 준비 중이고 역시 스파이더맨의 기원은 다루지 않겠다고 발표가 났으니 기대하고 기다려 봅니다. :)



시빌워 개봉 전 마지막 예고 영상에 스파이더맨이 등장했을 때 정말 박수가 절로 나왔더랬죠. 사실 시빌 워는 스파이디가 메인급 역할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간 SONY와의 판권 문제로 등장 여부가 불명확했었습니다.

수익금 전부를 SONY에서 가져가기로 하고 마블은 캐릭터만 가져다 쓴다는 정도로 다시 데리고 온 것인데 어메이징으로 말아먹은 걸 생각하면 SONY도 절대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니라 생각됩니다.

▲ 코믹 판 미피와의 비교

헤드 프린팅은 완전히 바뀌었고 전체적으로 프린팅이 좀 더 섬세해졌습니다. 색상도 완전히 바뀌었네요.

팔다리 프린팅은 눈물이 날 정도로 잘 뽑아줘서 나와 준 것만 해도 감사한데 절이라도 할 판입니다.

웹슈터용 브릭도 들어 있습니다. 신스틸러 두 명은 역시 같이 놔야 제맛입니다.


▲ 스티븐 그랜트 스티브 로저스

팀 캡틴의 메인 캡틴 아메리카 옹입니다. 절친 버키를 지키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느라 생고생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워낙 유명한 캐릭터이니 더 이상의 설명을 생략하겠습니다.


▲ 좌 76067 우 76047

캡틴의 몸통 프린팅은 어벤져스 이후로 쭈욱 같은 모양입니다.

메인급 캐릭터라 변경해줄 때도 되지 않았나 싶은데 하다못해 팔다리라도 뭔가 추가를 해줬으면 좋겠어요.

늘 그렇듯 뚜껑을 씌울 수 있게 내줬으면 좋겠는데 항상 원하고 원망합니다. :(


레고는 있을 때 질러야 해요. 스파이디 하나만으로도 구매의 이유가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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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유소를 운영하는 록슨 오일을 시작으로 다양한 에너지 사업에 진출해 있는 거대 기업이지만, 상당히 뒤가 구린 듯한 모습이 자주 등장한다. 최소한 제2차 세계대전 직후부터 존재했던 회사로 종전 직후를 다루고 있는 에이전트 카터에도 등장한다. MCU에서는 직접적으로 언급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콜슨이 우연히 지나가다 들른 주유소, 오베디아 스탠과 토니가 고속도로에서 교전할 때 지나가는 거대한 트레일러, 수상한 회계장부 같은 곳에 이름이 올라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데어데블(드라마)에서 9살이었던 맷 머독이 행인을 구하려다가 수상한 물질로 인해 시력을 잃고 초감각을 가지게 되는 교통사고 역시도 록슨 오일의 차량이 일으킨 사고이다. 게다가 아이언맨 3에서 올드리치 킬리언은 엘리스 대통령을 납치해서 록슨 오일의 폐유조선에 감금하고는 대통령이 록슨의 뒤를 봐줬다는 것을 핑계로 그를 공개처형하려고 했다. 에이전트 카터 시즌1에서 당시 회사의 전신인 록슨 오일의 회장으로 휴 존스라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이때는 공장중 한 곳에서 하워드 스타크의 도난당한 기술을 통해 대량의 폭탄을 만들었었다. 이어 시즌2에서는 아레나 클럽이라는 미국의 최고급 사교 클럽의 멤버로서 등장한다. 이 클럽의 문양이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3에서 나왔던 하이드라의 변형된 문양중 하나와 상당히 비슷한 걸로 보아 어쩌면 이미 하이드라와 한통속이었을 수도 있다. 더욱이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1에서는 포탈관련 실험도 하고 있었는데, 이는 시즌3에서 밝혀진 포탈을 통해 자신들이 추종하는 강력한 인휴먼을 데려온다는 하이드라의 창설 목적과도 어느 정도 부합한다. 데어데블 시즌2 에도 등장했는데 에너지 뿐만 아니라 청소용품이나 마카로니치즈부터 아동 노동 착취나 노예 매매까지 손대고 있는듯 하다. 거기다 정황상 핸드와도 큰 연관이 있는 모양이다. - 나무위키 참고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