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10246 탐정사무소 (+ LED 라이트업)

■ 놀이/■ 작업 2017. 5. 1. 04:57




2015년에 출시된 모듈러 레고 10246 탐정사무소 입니다.

파리 레스토랑 이후로 모듈러 내부 인테리어에 많은 신경을 쓰면서 큰 덕을 본 제품이라 아기 자기 한 맛은 일품입니다.

2년이나 지난 제품을 포스팅하는 이유는 이전에 79003을 리뷰 할 때 꺼낸 라이트 업을 탐정사무소에도 적용을 했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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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간단히 소개와 작업 위주로 기록합니다.


 SET DETAILS

 SET NUMBER

 10246

 NAME

 Detective's Office

 SET TYPE

 Normal

 THEME GROUP

 Model making

 THEME

 ADVANCED MODELS

 SUB THEME

 MODULAR BUILDINGS

 PIECES

 2262

 MINIFIGS

 6

 RRP

 £142.99 / $159.99 / 149.99€



▲ 박스 전면

박스 아트는 생기 넘치는 노랑노랑한 미피들의 모습이 보기 좋네요. :)

외부로 보이는 건물은 두 개인 듯 한 모습이지만 정작 빌드 방식은 층 단위로 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 박스 후면

여느 모듈러 박스와 마찬가지로 박스 뒤는 다른 모듈러와의 조화를 보여 주는 척 상술을 부립니다.



▲ 인스트럭션

구성품 사진은 이미 예전에 날려 먹었나 찾을 수가 없네요. 설명서는 두툼한 한 권이 들어 있습니다.

뭐 어차피 조립기 따위는 없는 리뷰라서 상세 구성품은 위 기타 정보 링크나 다른 리뷰를 참고 하세요.



그래서 바로 완성 샷.

색감이 파스텔 톤이라 상당히 차분한 느낌입니다. 미피들은 전부 건물안에 자리 잡아서 밖에 보이는 미피는 없네요.



탐정사무소 1층은 당구장과 미용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당구대 묘사가 기가 막히네요.



당구장 출입구 쪽 투명 브릭들은 전부 프린팅입니다.

이전 시네마를 출시했을 때 스티커 떡칠을 해서 엄청 욕을 먹더니 다음부터는 프린팅을 꼬박꼬박 해서 내주네요.



미용실도 내부 디테일이 잘 살아있습니다. 간판은 펫샵의 그것과 동일한 방식입니다.



다른 모듈러들도 그렇듯 건물 뒤편은 늘 썰렁한 느낌이라 1층 이외의 뒷모습 사진은 없습니다. (...)



2층은 본격적으로 탐정 사무소로만 꾸며져 있습니다. 사무실과 복도, 화장실의 내부 디자인이 빼곡히 차 있네요.



2층의 재밌는 점은 전면부에 있는 사다리입니다.

건물을 다 올리고 나면 중간에 사다리를 내려서 영화처럼 급히 탈출하는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3층은 물탱크 조형이 특이한 점 빼면 건물의 뚜껑 정도 되겠네요.



부엌의 느낌이 나는 깨알 디테일은 덤.



그럼 라이트업 작업을 위한 키트를 준비해 보겠습니다.

이전 호빗 제품에 적용한 라이트업은 배터리 타입 방식이었는데 이번 제품은 USB로 전력을 공급받는 방식의 제품입니다.

거기다 무려 탐정사무소 전용 세트! 가격은 3만원 대.



USB 제품이다 보니 필요한 구성품이 몇 가지 더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이런 USB 허브.



다른 하나는 이런 USB 연장선 되겠습니다. 둘 다 다이소 제품. 가격은 각각 5,000원, 1,000원.

그 밖에 핸드폰 충전기 정도만 있으면 라이트업 작업 준비물은 끝입니다.



그럼 바로 적용 샷.

작업은 이전 라이트업 작업 방식과 완전히 동일합니다.

LED 브릭을 연결하는 전선이 매우 얇아 스터드 사이로 슥슥 넣고 닫으면 끝이라서 별도 작업 사진은 귀찮아서 없습니다.


그런데 사진 상으론 라이트업이 잘 적용이 되었는지 표가 나질 않네요.



하지만 불을 끄면 진가가 발휘 됩니다.

탐정사무소용 라이트업 세트 제품은 LED 색상이 흰, 노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펫샵과 레스토랑은 일찍 문을 닫았나 봐요. 마사의 아들들이 보이는 것은 기분 탓 입니다.



좀 더 근접해서 보면 밝은 곳에서도 어두컴컴했던 모듈러의 내부를 훤히 비춰 주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LED 고수들이나 하던 작업을 저 같은 일반 똥손도 손쉽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 제품입니다.


레고 정품용 라이트업 브릭은 너무나 빈약해 눈물이 날 정도라서 이렇게 싸제품으로라도 출시해준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전시 효과도 뛰어나기 때문에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 도전해 보세요.정말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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