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베 레드락(RED ROCK, レッドロック)

■ 여행/■ 해외 2017. 5. 7. 18:04



일본 고베 여행 중 고베 산노미야 역 근처 맛집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현지인들이 굉장히 많았던 소고기 덮밥집 레드락(RED ROCK, レッドロック) 입니다.


고베는 소고기인 고베규가 제일 유명하기에 고베규 맛집을 찾았지만 찾아갔던 시간에 예약을 못했습니다. 눈물.

그래서 차선으로 생각해 둔 곳이 이 레드락이었는데 혹시나 레드락을 찾는 분들을 위해 기록합니다.




레드락은 나름 유명 맛집으로 고베 산노미야역 근처에 본점, 분점이 있습니다.

제가 찾은 곳은 레드락 본점.



레드락 본점은 도큐핸즈 근처라 가는 길에 들리셔도 좋습니다.




본점의 간판입니다.

작은 가게들이 밀집해 있는 상가 건물 안 1층에 있습니다.

조금 찾기 힘들어서 근처에서 헤매다 들어갔습니다.




가기 전에 이미 검색으로 로스트비프와 스테키 동이 유명하다고 해서 메뉴를 정하고 갔습니다.

입구 쪽 차림표에 위에서부터 두 개 되겠습니다.


레드락 본점은 자판기 주문이지만 사람이 많아서 앞에 있는 직원에게 메뉴를 말해주면 계산을 도와 주니 당황하지 마세요.

아니면 직접 자판기에 돈 넣고 메뉴 눌러서 주문표 출력하시면 됩니다.

가격은 둘 다 850엔.

우리나라처럼 곱빼기 주문도 가능한데 가격은 1,100엔.




정작 가게 내부 사진은 찍지 못했네요. 사람도 많고 좁아서 안내해주는 자리로 바로 가서 앉았습니다.

앉은 자리 벽에 붙어 있던 소고기 부위 별 설명입니다.

일알못을 위해 중요 부위는 영어로 되어 있네요.




워낙 잘 팔리는 메뉴라(주위 테이블도 전부 이 메뉴만 냠냠) 금방 나왔습니다.

왼쪽이 스테키동, 오른쪽이 로스트비프동.


별다른 반찬은 없고 젓가락과 음식만 나옵니다.

일본식 덮밥은 스까 먹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숟가락을 같이 안 주나 했는데 얘기하면 가져다 줍니다.

달라고 하세요.


맛은 고베규를 못 먹어 봐서 비교 할 순 없지만 상당히 좋았습니다.

로스트비프 동은 색감 때문에 덜 익은 듯 보이지만 알맞게 잘 익어서 나왔고 소스랑 무난하게 어울리는 맛입니다.

달걀노른자가 신의 한수.

스테키 동은 일본 특유의 단맛이 밥과 고기에 잘 섞여있었습니다.


고베에서 간단히 한 끼 해결을 원하신다면 주저 말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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