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리마 호텔 모르겐로트 (Hotel Morgenrot)

■ 여행/■ 해외 2017. 5. 8. 01:35




일본 효고 현에 위치한 고베 아리마로 온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온천 여행 중 머물렀던 숙소를 기록합니다.


숙소는 아늑하고 조용하고 쉬는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숙소의 이름은 호텔 모르겐로트(Hotel Morgenrot) 입니다.

아리마 온천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숙소의 위치는 아리마 온천역에서 짐을 들고 걸어서 가기는 좀 부담스러운 거리에 있습니다.

아리마 온천역 앞에 택시들이 많이 대기 하고 있으니 가급적 택시를 이용하세요.

대략 700엔 정도면 택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르막길 위에 있어서 돌아 갈 때는 걸어서 가도 괜찮습니다.

아리마 온천역까지 약 15~20분 소요.




모르겐로트 외부 모습입니다.

뜬금없이 몽벨 건물과 붙어 있고 1층은 일반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호텔 정보는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호텔 모르겐로트(일본어) : http://camp-rokko.jp/morgenrot/




호텔 체크인 오후 3시~9시.

체크아웃 오전 11시.

친절한 주인 아주머니와 체크인을 마무리 하고 바로 2층으로 올라 갑니다.

2층과 3층이 객실입니다. 




방은 203호를 배정 받았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다녀와서 관련 장식품들이 숙소 이곳 저곳에 배치되어 있네요.




객실 입구로 들어와서 보면 싱크대와 신발장 미니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이 보입니다.

전자레인지는 정말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느낌은 우리나라의 일반 펜션 정도입니다. 




투 베드가 깔끔히 정리되어 있고 작은 티브이와 정리용 공간이 있습니다.

평 수는 대략 10평 정도의 크기로 두 명이 쉬는데 아주 편하게 이용했네요.

시골임을 감안해도 이 정도 크기면 저가 숙박업소 중엔 매우 좋은 축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편하게 입을 네마키와 두툼한 겉옷인 한텐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화장실 내부는 사진으로 남기 질 못했는데 일본으로 5년 정도 여행을 다니면서 비데가 없는 숙소는 없었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




늦은 시간 도착 했기 때문에 1층에 있는 레스토랑은 물론이고 주위에 문을 연 가게가 없어서

급하게 편의점을 털어 배를 채웠습니다.

전자레인지야 고마워.


편의점이 아리마 온천역 부근에 있기 때문에 저처럼 늦은 시간 체크인을 한다면 미리 먹거리를 챙겨보아요.

나처럼 생고생하기 싫으면.




객실 창에서 바라본 뷰. 일본의 시골 모습은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네요.




체크인을 할 때 나눠 주는 은탕, 금탕 이용권입니다. 꼭 챙기세요.

아마도 이 동네 숙박업소들은 다 무료 이용권을 나눠 주는 듯한데 어차피 온천 하러 온 거라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이용권 아래에 깔린 종이는 같이 주는 숙소 이용 안내문입니다. 한글도 쓰여 있습니다.




호텔 모르겐로트는 전철역이나 버스 정류장에서 가장 멀리 위치해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숙소의 좋은 점은 위 사진에 나와있는 은탕(긴노유 온센)이 코앞에 있다는 점입니다.

아리마 온천 지역은 그렇게 넓은 동네가 아니라서 하루 정도면 지역 전체를 다 둘러볼 수 있습니다.

나머지 시간은 당연히 온천에 투자를 해야겠지요.

그런 점에서 호텔 모르겐로트는 추천할 만한 위치에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모두 즐거운 여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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