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여행기 #7




이제 다낭 여행기의 마지막 편을 작성합니다.

임시저장글이라던지 미리 작성해 둔 것들이라던지 다 날아 갔지만...

이번 여행기는 베트남 다낭을 여행하면서 찾아 다닌 곳 위주로

간략하게 구성한 1부, 2부 중에 2부가 되겠습니다.




다낭 여행에 관련한 게시물은 아래 표를 참고 하시면 됩니다.


베트남 다낭 여행 

 1일차

 

 2일차

 

 3일차

 

 #1

  베트남 다낭 여행 쌀국수 맛집 분차카 109, 미꽝 1A

 #2

  베트남 다낭 여행 센터 호텔 (CENTRE HOTEL) 

 #3

  베트남 다낭 여행 맛집 레드 스카이 (RED SKY) 

 #4

  베트남 다낭 여행 오행산(五行山) 

 #5

  베트남 다낭 여행 반쎄오 바두엉 

 #6

  베트남 다낭 여행 관광 1부 (다낭대성당, 한시장, 꼰시장, 빅씨마트)

 #7

  베트남 다낭 여행 관광 2부 (논누억 비치, 콩카페, 까오다이교 사원, 퀸스파)



이 여행기는 기억나는 것부터 작성하는 글이기 때문에 순서대로 보실 필요는 없습니다.







위 사진은 구글맵에 다녀온 곳이거나 가고 싶었던 곳을 표시해 둔 다낭 지도입니다.

주로 표시가 밀집된 곳은 우리가 머문 숙소 근처의 스팟.

그 외에도 다낭은 그리 넓은 지역은 아니지만 보고 먹고 돌아 다닐 곳이 상당히 많은 동네였습니다.

그럼 사진과 설명으로 간단히 나열합니다.






논누억 비치




2부 첫 번째 장소는 여기가 무인도인가 싶은 논누억 비치입니다.

다낭 여행을 한다면 오행산으로의 일정을 고민하게 마련인데

논누억 비치는 오행산이 일정에 있다면 참고할만한 장소라 하겠습니다.






처음 소개에 무인도 같은 느낌이라 했는데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주변엔 리조트 공사장만 즐비하고 동네 사람 몇 나와 있는 정도라 엄청 조용합니다.

그래서 논누억 비치 근처 리조트를 잡으면 상대적으로 시끄러운 다낭에 비해 편안한 환경은 보장되겠습니다.






날만 좋다면 사진을 위한 최고의 해변이 아닐까 해요.






위치는 다낭과 호이안의 중간쯤에 있습니다.

오행산과 매우 가까워서 오행산을 들른다면 한적한 논누억 비치도 즐겨보세요.





콩카페




다음 장소는 덥고 걷느라 지친 몸을 잠시 쉬는 장소로 제격인 콩카페네요.

베트남에선 매우 유명한 프랜차이즈 카페로 다낭에는 두 군데 있습니다.

그중 찾은 곳은 한강을 바라보는 위치에 있는 콩카페로 사진은 2층의 전경입니다.






매장 인테리어나 분위기는 다소 투박한 편인데 호이안의 콩카페도 비슷했던 걸 생각하면 컨셉이 이쪽인듯하네요.

다낭이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지기도 했고 관광객의 절반이 한국인이라 느껴질 정도라

카페 내에도 한국 사람이 많이 있었습니다.






카페에 왔으니 코피를 먹어야겠죠?

유명하다는 코코넛 스무디(좌)와 라떼(우) 한잔씩 주문했습니다.

주문과 계산은 자리를 잡고 있으면 직원분이 와서 처리해 줍니다.

가격은 각 45,000, 35,000동.

커피 맛은 잘 모르지만 이런 더운 날 시원한 에어컨 바람 맞으며 마시면 뭐든 다 맛있습니다.





위치는 한강뷰가 가능한 대로변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다른 지점은 한시장 근처에 있습니다.

영업시간 : 07:00 - 23:30









까오다이교 사원



세 번째 장소는 여러 종교가 뒤섞인 교리를 가진 까오다이교[각주:1]의 사원입니다.






위치는 다낭 종합병원 근처로 시내 관광을 하거나 맛집 투어 때 살짝 껴 넣을 장소로 좋습니다.







입장료는 없고 복장의 제재가 조금 있습니다.






한글 안내판을 참고하세요.

여자는 왼쪽으로 남자는 오른쪽으로 입장하게 되어있고 반바지나 미니 스커트는 입장 불가라고 어디서 봤습니다.

하지만 나 반바지 입고 들어갔는데...






내/외부 사진은 위 사진을 보시면 거의 다 봤다고 봐도 됩니다.

그 중 가장 신기한 건 사진 오른쪽 아래에 있는 눈의 형상을 하고 있는 제단입니다.





...

...


눈을 숭배하는 종교이기 때문에 뒷모습을 보이면 안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갈 땐 뒷걸음으로 나가야 합니다.

어차피 무서워서 야 너두? 나두! 나감.






그리고 사진 촬영은 중앙에 방석이 놓인 자리는 피해주세요.

바쁘거나 종교적 관심이 없다면 까오다이교 사원은 패스해도 무방합니다.





퀸스파




동남아에서 마사지를 빼면 섭섭하죠.

커플 마사지로 시원하게 받고 다녀온 퀸스파가 2부의 마지막 되겠습니다.

미리 한국에서 예약을 하고 오후 5시 반 쯤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꽤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예약은 홈페이지의 BOOKING 메뉴에서 직접 하면 되는데(영어, 베트남어, 일어) 응답은 이메일로 받습니다.





간단한 체크 형식이라 예약 법은 딱히 설명할 것이 없네요.

퀸스파 홈페이지 : http://queenspa.vn/






도착하면 간단히 허브차와 과자(고소미?), 물수건 등을 건네 줍니다.






마사지 안내를 한번 해 주는데 우리는 유명하다는 대나무(뱀부) 마사지로 예약을 하고 와서

대충 설명을 듣고 마사지를 받으러 갔습니다.


가격은 2017년 3월 기준으로 90분에 50만 동.

현재는 가격 구간이 바뀌었기 때문에 아래 사진을 참고 하거나 홈페이지에서 확인을 꼭 하셔야 합니다.





▲ 바뀐 마사지 가격 표


베트남은 태국만큼 마사지로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다낭 여행을 다니는 동안 쌓인 피로를 풀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곳이었습니다.

내부 사진은 정황이 없어 남기지 못했지만 매우 깔끔하고 정돈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커플 마사지를 받을 경우 방 하나를 둘이서 사용할 수 있고 샤워실도 별도로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세요.


마사지를 마치고 팁은 보통 5~10만 동 정도 드리면 됩니다.

영업시간 : 08:30 - 21:00






퀸스파의 위치는 다낭에서 용다리를 건너 조금 더 들어가야 있습니다.

한시장에서 택시로 이동하면 대략 4만 동 정도.

아직 마땅한 마사지 숍을 못 찾았다면 퀸스파를 강력하게 추천 드립니다.

아직까지 그 뜨거운 대나무 통의 감촉을 잊을 수가 없어요.





지금 다낭을 여행하거나 계획 중인 분들에게 관광 코스 선택의 어려움이 있다면

논누억 비치, 콩카페, 까오다이교 사원, 퀸스파 중에 골라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물론 다 가는 방법도 있어요. ;)


그럼 모두 즐거운 여행 하세요~




이 포스트가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하트 한번 꾸~욱~ 부탁드립니다!  



  1. 1917년 칸토시(市) 부근의 사원에서 열린 강신술회(降神術會)에 참석했던 프랑스 ·인도차이나 총독부의 하급관리 고반체우가 까오다이[高臺:至上의 궁전]의 영을 환기하였다고 한 뒤부터 이 체험을 까오다이 상제(上帝)를 지상신(至上神)으로 믿는 종교적 경지로 높여, 친구들에게 1개의 거안(巨眼)을 신의 상징으로서 예배하게 하고, 이 종교를 신이 세상에 내린 세 번째의 제도(濟度)로 믿도록 권장한 데서 비롯된 종교이다. 1920년 레반치엔[黎文忠]의 지도로 교단이 조직되어 타이닌에 그 본부를 두었으며, 도교 ·불교 ·그리스도교와 전통적인 민간신앙 및 유교 ·그리스의 철학사상을 융합한 특이한 체계를 교의(敎義)로 하였다. 1935년에 팜 콘타크가 제2대 교주가 된 뒤부터 신자의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조직을 로마 가톨릭과 비슷한 체제로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프랑스령(領)시대와 고 딘 디엠 독재정권 시대에는 반권력세력으로서 남베트남 정치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네이버 지식백과] 까오다이교 [高臺敎(고대교)] (두산백과) [본문으로]